【경주】 29일 시에 따르면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4월 완성 목표로 경주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하고 있다.

이는 국책사업 등 도시여건 변화 수용을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종합적 재검토를 위한 것으로 경주시 전역 1천324.72㎢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한수원을 비롯한 양성자가속기, 방폐장이 들어서는 지역과 고속철도 시대를 앞두고 화천리 신경주 역사가 들어서는 경부고속철도역사 부지와 동해 남부선복선전철화 사업 등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

또 오는 2014년까지 한수원 본사를 비롯한 한국방폐물관리공단과 관련 업체들이 경주로 이전해 올 것에 대비해 2015년 인구 35만 수용을 목표로 주거, 상업, 공업용지를 신규로 대거 확보키로 했다.

또한, 현곡역사 이전부지와 용강동 준공업지역 일대 등 15개 지구에 163만3천700㎡의 주거지역을 신규로 확보한다.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등 8개 지구 상업지역 36만8천420㎡와 외동 개별공장 집단화 등 공업지역 246만3천460㎡에 대한 공업지역도 신규로 확장키로 했다. 또 북군마을 등 9곳 1천39만1천여㎡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신설하고, 문화자원 보존지구 89곳 651만8천여㎡와 제1종 자연경관지구 6곳 214만9천800㎡와 자연취락지구 253곳 840만여㎡도 신설키로 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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