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늘푸른학교는 26일 평화남산동주민센터에서 성인문해교실 수강생과 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문집 `선생님과의 만남은 내 인생의 축복입니다`의 발간 기념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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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이상의 고령인 성인문해교실 수강생들은 3년 동안 한글 읽고 쓰기를 배운 결과물을 문집으로 만들었다.

강국원 늘푸른학교 교장은 “배움에는 남녀노소, 학문의 깊이와 높이가 전혀 의미가 없다는 말도 있듯이 배우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배우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태균 평화남산동장은 “성인문해교실이 열려 배우지 못한 서러움과 한을 한평생 삭이며 눈물을 흘렸을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빛을 밝혀줬다”고 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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