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울릉지부 창립

동해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울릉도, 삶의 원천이며 근원인 바다를 깨끗하게 보존하고 살리고자 체계적인 운동과 활동을 펼칠 단체가 창립했다.

`꿈과 해양, 희망의 해양, 해양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사)바다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울릉군지부(지부장 조영삼)가 25일 오후 대아리조트 본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윤열 울릉군수, 이용진 의장, 김수년 울릉경찰서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사)바다 살리기 국민운동 중앙본부 유경일사무총장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과보고, 지부장 임명장 수여 기구조직소개 위촉위원 및 임원 위촉장 전달, 임원 임명장 수여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바다헌장 낭독, 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해난사고에 긴급 출동할 수난구조대 및 바다환경오염감시를 전담할 환경감시단의 선서식이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조영삼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 동해의 중심인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보전하며 지속적인 환경감시, 계몽, 정화 활동을 통해 울릉도를 동양의 나폴리로 가꾸기 위해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주요사업으로 독도에 대한 해식동굴탐사 및 수중정화작업, 생태모니터링 업무와 울릉군 내 어촌계정화작업, 청소년 백일장, 해양탐사 등 해양생태계보전 및 계몽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각종 해난사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울릉군지부는 지부장을 비롯해 상임고문, 자문위원, 운영위원, 부지부장, 사무국장, 사무차장 환경감시단, 특수수난구조대, 홍보지원부, 기획사업부로 구성됐으며 회원 1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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