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최초… 세계 14개국에 대학생 파견

영남대가 지방대 최초로 유네스코와 손잡고 해외봉사활동을 시작한다.

25일 영남대 총장접견실에서 이효수 총장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택수 사무총장은 `대학생 해외자원봉사활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25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을 내년 1월 2~3주간 유럽(터키), 중남미(멕시코, 페루), 아프리카(탄자니아, 잠비아, 케냐), 아시아(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라오스, 캄보디아, 타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지역 14개국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재학생들이 해외에 나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NGO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Y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의 유네스코 해외봉사 협약은 홍익대와 경희대에 이어 전국에서는 세 번째이며 지방대로서는 최초이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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