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싸리비 제작에 사용된 10여t의 참싸리나무는 봉화군 각 읍면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며칠 동안에 걸쳐 봉화군 일대 야산에서 직접 채취한 것으로 칡넝쿨을 이용해 튼튼하게 제작됐다.
이날 제작된 싸리비는 지난해에 이어 청와대에 300자루를 공급할 계획이며 봉화지역의 각 기관단체와 학교 전국 새마을단체 등 필요로 하는 곳에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봉화군새마을지회는 1999년부터 매년 농한기를 이용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싸리나무를 직접 채취, 제작해 전국의 기관단체 및 복지시설, 자매결연 지자체 등에 무료 배부하는 싸리비 보급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1만3천여자루를 공급했다.
/채광주기자 kjch11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