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봉화군새마을회원들이 봉화읍체육공원에서 복지시설등에 보급할 싸리비제작에 한창이다./봉화군새마을회
【봉화】 봉화군새마을지회(회장 황규태)는 25일 봉화체육공원에서 남녀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기관단체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새마을 대청소용 싸리비 1천여개를 제작했다.

이날 싸리비 제작에 사용된 10여t의 참싸리나무는 봉화군 각 읍면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며칠 동안에 걸쳐 봉화군 일대 야산에서 직접 채취한 것으로 칡넝쿨을 이용해 튼튼하게 제작됐다.

이날 제작된 싸리비는 지난해에 이어 청와대에 300자루를 공급할 계획이며 봉화지역의 각 기관단체와 학교 전국 새마을단체 등 필요로 하는 곳에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봉화군새마을지회는 1999년부터 매년 농한기를 이용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싸리나무를 직접 채취, 제작해 전국의 기관단체 및 복지시설, 자매결연 지자체 등에 무료 배부하는 싸리비 보급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1만3천여자루를 공급했다.

/채광주기자 kjch11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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