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항에도 시립미술관 시대가 활짝 열립니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3년여의 건축을 마무리하고 내달 22일 개관한다.

지난 2006년 11월 착공해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개관하는 미술관은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해맞이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5천241㎡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본관1동과 별관2동으로 이뤄져 있다.

또 5개의 전시장(약 1천500㎡)과 수장고, 도서자료실,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기초자치단체가 스스로의 의지로 건립한 경북 최초의 공공미술관으로서, 독창성과 경쟁력을 지닌 미술관의 새로운 모델이 되며, 지역미술문화는 물론 지역미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표적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기념전을 준비하고 있는 김갑수 관장은“반세기 포항시사에 큰 획을 그은 쾌거다. 시민의 숙원이 풀려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드러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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