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의 과거 일주문이었던 봉황문에서 사찰 경내를 지나 비로암까지 가는 길을 복원하자는 것.
이 구간은 현재 옛길이 폐쇄돼 있고, 근처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차와 사람이 왕래하고 있다.
동화사측은 이 길을 생태문화 탐방로로 복원해 옛 문화와 정취를 느끼면서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동화사에서는 주지 허운스님과 대구시 이진훈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길 복원을 위한 산행이 있었다.
대구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머리에 쌀을 이고 동화사를 찾았던 옛 조상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