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한재미나리마을` 입상

청도군 한재마을의 한재미나리 재배단지.
【청도】 청도 한재미나리로 유명한 청도군 청도읍 한재마을이 제1회 경북도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경진대회(실천 우수사례 응모)에서 `지역사회`부문 입상했다.

20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우수사례 응모전 시상식에서는 `한재미나리 명품산지 육성`을 포함한 12개 대상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심사 및 시상식이 열렸다.

한재미나리는 청도읍 평양, 음지, 상리 일대 한재 미나리 재배 전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무농약, 유기농) 농산물 인증을 획득한 우수 농산물이다. 생산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123농가에서 총 62ha의 규모로 980t을 수확해 70억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다른 미나리와 달리 고인물이 아닌 해발 933m의 화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자연수와 깨끗한 지하 암반수를 이용하여 재배되며, 199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나리 무농약 재배 품질 인증을 받아 무공해 청정채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재마을은 친환경 한재미나리 재배에 필수적인 친환경 농자재 사용, 수질·토양 관리 등 친환경 생산기반시설 체계화를 실현했으며, 청정(신재생) 에너지 이용 연중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또 (사)한재미나리생산자연합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경산·청도출장소의 상호협력 체결 이후 친환경인증 농산물로서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재미나리 박이준 작목반장은 “한재미나리 재배단지 보존 및 개발사업 추진으로 다시 찾는 친환경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재미나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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