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생각 작품에 담아내 감탄사 연발

늦가을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금오산에 고운 갈잎이 떨어져 오고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신종플루가 기성을 부리는 어려운 현실에도 위축되지 않고 문학의 꿈을 한껏 펼치려 당당하게 도전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만 하다.

`경북어린이 백일장`은 해마다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원고 쓰는 방법과 띄어쓰기가 정확했고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구상하고, 표현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한 작품 한 작품 읽을 때마다 감탄사가 연발 나오며 가슴이 뿌듯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이번에 제출된 작품들의 심사 기준은 독창성(창의성), 글의 짜임과 구성, 공감적(감동을 줄 수 있는 글)으로 나눠 기교적인 형식보다 진솔한 생각이 담긴 내용에 초점을 맞춰 균등하게 점수를 배당했다.

경북매일신문의 어린이 백일장이 문학의 토대가 돼 좀더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우리 곁에서 머물기를 바란다.

이 행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최윤채 사장님,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기획하신 임원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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