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의정지기단 분석, 2차례 이상 결석 50여명
10번 이상도 7명 달해… 이시하 의원, 유일한 개근

이시하(문경·사진)경북도의원이 제8대 경북도의회 개원 이래 78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아 성실한 의정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 구미 YMCA를 비롯한 지역의 8개 YMCA로 구성된 경북도의회 의정지기단에 따르면 2006년 7월 제8대 경북도의회가 개원 이후 열린 78차례에 걸친 본회의에 개근한 도의원은 이시하(문경) 도의원이 유일하다. 1차례 결석한 도의원은 김영기·백천봉 도의원 등 2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53명의 도의원은 모두 2차례 이상 결석을 했다.

특히 장세헌, 김영택, 정길화, 정경구, 황상조, 박영화, 백영학 등 7명의 도의원은 10번 이상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본회의 참석에 성실하지 못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또 전체 의원의 10% 이상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렸던 본회의도 23차례나 돼 전체 본회의 3번 중 1번꼴이 됐고, 20% 이상의 도의원이 불참했던 본회의도 4차례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원들이 본 제8대 의회는 많은 동료의원의 사망이나 변동, 제안한 정책이나 제시안건이 통과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응답했다.

경북도의회 의정지기단 관계자는 “시민단체들이 나서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함으로써 내년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에게 좋은 참고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평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지기단이 도의원들에게 맡겨 의원들 서로 대상으로 뽑은 베스트 의정활동 의원에는 김숙향(포항) 도의원이 13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박진현(9표), 박병훈(8표) 도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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