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11일 전날 발생한 남북 해군의 서해상 교전 이후 북한군의 추가 도발 움직임과 관련,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특별한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박성우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현재 풍랑이 심해 나와있는 어선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교전으로 북한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는 설과 관련,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말했고 박 실장도 “(북한군의 피해 정도를 가늠할만한 정보가) 따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교전에 따른 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서해5도 지역에 전비태세 검열단을 파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