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최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낳기 좋은세상 구미시운동본부`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구미시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1.32명으로 인구대체 수준 2.1명보다 훨씬 낮아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본부 출범은 의의를 더하고 있다.

본부는 남영남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구미지부, 황보걸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장, 최재옥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최호근 구미시생활체육협의회장, 민병조 구미부시장 등 5명의 공동의장과 위원 19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미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아이낳기 좋은세상 구미시운동본부 출범식에는 25개 기관단체와 지역여성단체, 시 산하 읍·면·동 부녀회 임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구미시운동본부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출범배경영상물 상영과 저출산대책 시책보고, 참여단체 공동의장들의 행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민병조 공동의장은 “구미시운동본부 출범을 계기로 미혼남녀의 적령기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다양한 출산지원시책을 홍보하는 한편 임산부가 우대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극복운동을 시민들과 함께 대대적이고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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