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항 기쁨의 교회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가 한 무대에 서는 이 뮤지컬은 CF스타 서단비, 국내 최초 다운증후군 장애인 영화배우 강민휘, 뇌성마비 배우 길별은, SBS 물병자리 주연이었던 배우 최령 등 인기스타들이 대거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그리게 된다.
뮤지컬은 가족을 위해 생명까지 내어주는 한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장애인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현실을 그리고 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필요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에 공연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날개 없는 천사들`은 영화 `사랑해 말순씨`를 각색한 작품으로 배경은 1970년대. 작품에는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가정생활조차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가족이 출연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