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 공조 방안 논의

김범일 대구시장은 10일 대구를 방문한 조나단 노트(Jonathan Knott) 주한 영국 부대사를 만나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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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노트 부대사와 만나 “최근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가 유치해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맞았다”며 “영국은 헬스케어나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인 만큼 협력해서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트 부대사는 “제약회사는 세계적 수준에 이른 영국 기업들이 있다”면서 “양쪽이 의지만 있다면 대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영국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시장과 노트 부대사는 그린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년 런던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공조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김 시장은 “두 지역 모두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공조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고 노트 부대사는 “경험과 아이디어 공조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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