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부문별 시상자도 선정

문무학씨,홍성란씨,이승현씨,손영희씨
청도출신 문인들의 작품세계와 시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회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청도군민회관과 오누이 시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시상해오던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을 올해에는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문학제`로 확대해 열린다. 13일 청도군민회관에서 구중서 박사의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의 세계`라는 주제의 문학강연을 시작으로 `시조와 음악의 어울림 한마당` `오누이 시조낭송` `가야금 연주` 등 시조와 음악을 결합한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14일에는 오누이 시비공원과 생가를 둘러보고 현장에서 시낭송회를 연다.

부문별 시상과 관련해 이호우 시조문학상에 경북 고령 출신 문무학 시인의 `품사다시읽기·4`가, 이영도 시조문학상에는 충남 부여 출신 홍성란 시인의 `지워지지 않는 노래`가 영광을 안았다. 또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는 충남 공주 출생 이승현 시인의 `금호동시장`과 충북 청주 출생의 손영희 시인이 `오래된 정원`이 각각 선정됐다.

/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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