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회장
과학수사발전연구회(회장 이갑수 경북경찰청 정보2계장)가 4일 경찰청에서 열린 `제61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법 과학 분야 `과학수사 대상`에 올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수사 대상은 2005년부터 매년 과학수사의 날(11월4일)에 법의학, 법 과학, 과학수사 등 3개 분야에 걸쳐 과학수사 업무발전 유공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자생적으로 조직된 연구단체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2001년 5월 창립한 과학수사발전연구회(이하 ACI)는 그동안 세미나 및 포럼 개최를 통해 과학수사 관련 경찰, 대학교수, 전문가 등과 지식교류 및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경찰 과학수사업무 담당자, 국립과학연구소,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등과의 관학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52회에 걸친 연구사례 발표회를 열었으며, 화재원인 규명을 위한 화재재현실험, 혈흔 및 정액 반응검사용 대체시약 개발 등과 같은 과학수사 전문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ACI 이갑수 회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범죄를 따라잡기 위해 과학수사는 그 어떤 분야보다 연구 노력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과학수사를 선도하는 핵심 씽크탱크 집단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