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한식의 특성으로 웰빙·건강식이라는 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최근 외식업체 수출 담당자, 고급식당 요리사, 식품 분야 연구원 및 교수 등 전문가 1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60.7%가 한식의 고유한 특성으로 `웰빙·건강식`을 꼽았다고 3일 밝혔다.

그 뒤를 `채소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25.7%), `맛`(19.9%) 등이 이었다.

한식에 내재한 문화적 가치에 대해서는 `건강·웰빙`(39.7%), `가족주의, 정`(38.7%), `정성`(37.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복수응답)로는 김치(73.8%), 불고기(61.7%), 비빔밥(46.0%) 등 특정 음식명을 주로 제시함으로써 한식의 문화적인 상징이나 이미지 형성이 아직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들은 현재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복수응답)으로 김치(82.8%), 불고기(67.5%), 비빔밥(51.2%) 등을 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