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용)는 단체 활동을 통한 상호 협동심 고취 및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2009 장애인레포츠 산악캠프`를 지난달 28일부터 3일동안 문경시 일월에서 개최했다.

이번 산악캠프에는 유형별 장애인(지체, 시각, 청각, 지적) 80여명이 참가해 평소 장애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레포츠 종목의 체험을 통해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부여해 참가자 모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캠프는 텐덤바이크 및 핸드바이크, ATV 체험, 양궁체험 등 다양한 레포츠 종목을 선정해 실시됐으며 경북장애인체육회에서는 모든 장애유형의 장애인들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캠프의 효율적인 현장평가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장(장향숙)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원단, 16개 시도 생활체육담당이 함께 참여하여 분과워크숍 및 분임토론을 통해 장애인레포츠 활성화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증대를 유도하고,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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