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의 경영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213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의 3개 평가지표에 따라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전국 16개 지방개발공사 중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공사는 1988년 전국 최초로 설립, 지난 2008년 창사 20주년을 맞아 미래 지향적이고 친근한 공기업 이미지 창출로 경영의 영속성과 창조적 경영기반 조성을 위한 공사 사명 변경 및 사업범위를 조정·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 대구지역의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 및 기업유치 조기추진을 통한 대구의 침체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성서 3차, 성서 4차, 달성 2차,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 등 정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2008대한민국 신뢰받는 CEO대상, 2008 친환경경영대상, 2008년 매일 주거만족도 평가 전문가 부문 대상, 제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조경녹지부문), 2008년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국무 총리상 수상 등 꾸준한 경영성과가 반영됐다.

대구도시공사는 올해 초 `大 팀제` 조직개편으로 경영효율성 증대와 생산적 조직체계를 확립하고 국가산업단지, 수성 의료지구 개발 등의 역점정책 사업추진을 위한 자본금 증액(3천5백억→1조 원) 등의 노력으로 사회공헌인증기업(2009.8월), 서비스 경영대상(2009.9월)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윤성식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대구 국가 과학 산업단지, 수성 의료지구 개발 등 대구 경제 살리기와 서민 주거안정에 집중해 전국 제일의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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