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 `원이 엄마` 제작진 등 특별상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大賞)`에 `마탄의 사수`를 연주한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남성희)는 지난달 30일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공연 후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에 `마탄의 사수`를 반주한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선정했으며, 특별상에 창작오페라 `원이 엄마` 제작진과 올해 축제에서 3개의 오페라공연을 연주한 그랜드에코오페라합창단이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 심사위원(심사위원장 강석중 대구교육위원회 예술영재원 이론교수(작곡)·음악평론가)단은 심사회의에서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마탄의 사수`에서 작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완성도 높은 연주로 독일 낭만오페라의 진수를 그대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원이 엄마`는 창작 오페라의 어려운 제작현실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다한 제작진의 열정을 높게 평가 했으며, 또 하나의 특별상인 그랜드에코오페라합창단은 축제 기간 동안 `마탄의 사수` `원이 엄마` `카르멘`에서 오페라 전문합창단다운 음악성과 연기력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남성희 조직위원장과 대구 MBC가 협찬한 상금이 수여됐으며 대상에 500만원, 특별상에 150만원이 각각 돌아갔다.

한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은 축제 기간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위상을 높인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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