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학원 산하 서라벌대학이 최근 입시비리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같은 재단인 경주대학교도 검찰에 수사를 받는 등 후폭풍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최근 이 대학의 교비 관련 재무 및 회계 관련 컴퓨터, 서류 등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 대학의 교비 유용과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서가 수사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4월 국고지원금 기자재 구입비, 교직원 급여, 도로건설 편입토지보상금 등에 대한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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