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시정질의

김재흥 의원,이창구 의원
지난 10월30일 영주시의회 제1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주영 영주시장을 상대로 펼쳐진 시정질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재흥 의원은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영주댐 건설과 관련, 중앙정부 의견에 영주시의 동의여부와 피해보상에 대한 약속 등에 대한 시의 입장을 물었다.

이창구 의원은 영주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목적 공판장 건립을 제안, 김 시장으로 부터 내년초 용역을 발주해 실현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김 의원은 영주댐 건설은 백지화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안개 및 서리일수 증가로 주민 호흡기 질환의 증가, 농특산물의 생육저하 등으로 농업소득이 크게 줄 것이라 주장했다. 김의원은 또 안동시의 경우 안동댐 건설로 농지의 약 40%가 규제에 묶여 있다며 대처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 의원은 영주시는 전국 사과생산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사과 주산지이지만 아직 변변한 사과 공판장 하나 없는 것은 경쟁력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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