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밸리의 중심지가 될 영천 첨단산업단지가 본격 개발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30일 오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정희수 국회의원,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채신동 공사현장에서 영천 첨단산업단지 기공식을 한다.

영천첨단산단은 영천시 채신동, 괴연동,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글로벌 지식기반 첨단부품소재 산업의 허브구축`을 비젼으로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구역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주)KCC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148만㎡에 총사업비 2천51억 원을 투입, 2012년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영천첨단산단은 구미(전장)~대구(메카트로닉스)~울산(자동차 완성)을 잇는 오토밸리의 중심지로 영천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확대를 통해 기술융합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최첨단 자전거 부품산업으로 육성하고 차량용 임베디드 및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혁신 등 첨단지식산업을 중심축으로 한 현장밀착형 R&D 기반 구축과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첨단 메카트로닉스 산업, 첨단수송 부품소재 산업을 주력으로 인더스트리얼 파크(Industrial Park)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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