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비회기 중에도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현안 사항에 대한 현지 의정 활동에 분주하다.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만)는 시범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초 밀식재배 사과원 실태확인과 농업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정 활동에 반영하고자 비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현장확인 활동에 나섰다.

우선 29일에는 영주시 부석면 보계리 김시한 농가와 봉화군 춘양면 도심리 차동철 농가의 초 밀식재배 사과원을 방문해 생육상황 점검, 재배에 대한 애로사항과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30일에는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 민병준 농가의 사과원 방문, 파프리카 재배로 연간 17억 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는 청송군 부남면 소재 `청송수출채소 영농조합법인`과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수정벌(뒤영벌) 사육보급 농가`를 방문해 운영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반면 교육환경위원회(위원장 백천봉)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여부와 오염실태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경주, 영천, 문경, 경산 등 도내 살처분 매몰지역 19곳을 대상으로 매몰지 침출수 차단 조치 등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매몰지 주변 시료를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오염 여부를 파악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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