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2009 전국 한시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은 전통문화의 뿌리인 한시를 전국의 한시인들을 초청해 한시백일장을 개최함으로써 포항이 문향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한시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로 포항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임을 감안, 시제를 `축 포항시 승격 60년(祝 浦港市 昇格 六十年`)으로 정했다.

포항문화원은 한시백일장을 올해로 3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국의 한학자들과 교수 및 유생 2백여명이 참가, 점차 사라져 가는 웅숭깊은 전통을 되살리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 백일장 장원에는 포항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차상 2명에 포항시장상과 상금 50만원, 차하 3명, 참방 10명에게 상금 10만원과 5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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