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해외로 보낼 선물이 있다면 국제선편을 이용하는 것이 항공기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우체국(국장 권기흠)은 28일 연말연시에 맞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친지에게 선물을 보내거나 다량의 우편물을 보낼 경우 국제선편 우편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요금으로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으로 10kg의 우편물을 항공기로 보내는 경우 요금은 3만6천200원이지만, 국제선편으로 보내면 2만2천원이면 된다. 항공기보다 무려 40%나 저렴하다.

독일 등 유럽으로 10kg의 우편물을 항공기로 보낼 경우 7만4천200원의 비용이 들지만 국제선편의 경우 2만8천원으로 무려 60%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포항우체국 관계자는 “국제선편은 배달 기간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난다”며 “아시아 인근 나라는 15일에서 30일정도 걸리기 때문에 연말연시에 맞춰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국제우편물 이용에 대한 안내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및 우체국콜센터(☎ 1588-13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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