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한 12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이 승인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관계 시도지사 회의와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통안전공사와 한국건설관리공사의 지방이전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는 당초 계획대로 변함없이 추진한다”고 밝히고 한국전력공사의 지방이전계획도 연내에 승인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해양부가 이전기관의 청사설계와 부지매입을 독려함으로써 김천으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도 연내에 부지를 매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와 조달청품질관리단은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또 나머지 기관들도 내년에 실시설계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생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은 이에 “앞으로 다시는 논란이 재연돼 국가적인 혼란과 낭비를 가져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