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증가로 관련 범죄도 늘고 있는 가운데 학력위조 사건이 잇달아 적발됐다.

경산경찰서는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발행하는 한국어능력시험성적(5급)증명서를 중국 현지 브로커를 통해 위조한 혐의로 모 대학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 재학 중인 중국인 탄신(여·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같은 대학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리우 준(26)씨가 총장 명의의 학위기를 위조한 혐의로 검거됐다.

리우 준 씨는 중국인 유학생 황헌(여·24)씨의 부탁으로 자신의 원룸에서 원본을 스캔해 중국 현지 브로커에게 보내는 방법으로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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