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철강공업·동국S&C MOU
내년부터 59개 회원사와 협약

포항시와 지역 기업들이 온실가스 줄이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포항시는 25일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포항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 회원사인 대산철강공업㈜, 동국S&C㈜와 온실가스줄이기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기업체별 온실가스 감축량 관리 및 평가에 대해 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와 협의하고 행정·기술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59개 전 회원사와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대산철강공업㈜는 온실가스 평균 발생량(2008~2010년) 6천63t CO2eq, 동국S&C㈜는 3천559t CO2eq을 기준으로 5년간 매년 5%씩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고효율기기 사용, 연료전환, 작업개선 등의 에너지 절감 방안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10년 환경오염물질 저감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1천784억원을 투자해 오염물질을 29% 저감(2009년 대비)시킨 포스코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그린바이로㈜와 아주베스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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