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경북 칠곡에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69세 남성이 지난 22일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이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보건소에서 계절독감 백신을 맞고 21일 구토와 복통 증세가 나타났으며 22일 오전 쓰러진 채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사망후 실시한 부검 결과 이 환자는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독감 백신과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후 사망한 사례는 지난 5일 이후 모두 8건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