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곤충산업특구가 16일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확정돼 또 하나의 새로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지정된 곤충산업특구사업의 주요 내용은 곤충생태 관찰·체험지구조성, 산업곤충R&BD 역량강화사업, 주민소득자원화사업, 곤충관광자원화사업이며 총 49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변화된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친환경농산품 생산을 통한 웰빙과 자연속 곤충생태원에서 체험과 학습을 통한 여가 선용에 부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실질적인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곤충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1년간 토지이용계획수립, 사전환경성검토, 재해영향성검토, 주민공청회, 군의회 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수차례에 걸친 지식경제부와 특구위원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이번에 특구로 지정받았다.

특히, 이벤트성 행사로 각종 곤충관련 축제를 개최중인 타 시·군에 비해 예천 곤충산업특구는 자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 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군은 이번에 지정된 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소요될 사업비 확보와 연구시설 및 인력 보강, 산학연 협력체제 강화 등에 진력하고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산림테러피단지와 연계하여 도청이전에 따른 안정적인 관람객 확보 등에도 만전을 기해 이번 곤충산업특구 지정이 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로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