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성모병원일대를 1종주거지역에서 2종 주거지역(15층)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이 포항시의회에 제출됐다.

지난 77년 설립된 포항성모병원은 현재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4층 이하의 건축행위만 할수 있어 현 의료시설을 정비 확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해왔다.

지난 2001년 재정비당시 1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된 성모병원의 용도지역 변경은 지난 2009년 주민공람 등의 과정을 거쳐 포항시의회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번 임시회에 제출됐다.

용도변경지역은 성모병원 전체면적 3만1천868㎡규모로 당초 인근 지역까지 용도변경이 추진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도시관리계획안에는 제외됐다.

성모병원은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되면 노후된 구관병동 및 주변건물 철거후 본관 8층 병동과 연계된 일체화된 현대식 병동을 증축, 최첨단 의료장비 및 의료진을 투입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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