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 의성국제휠체어 컬링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컬링의 메카인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장애인컬링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 국가대표, 상비군 등 6개 팀 1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차가운 얼음판에서 수레바퀴를 돌리며 열전을 펼친다.

이 대회는 의성군과 경상북도가 의성에 최초의 국제경기를 유치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아시아지역 휠체어 컬링 활성화 및 중심거점을 마련하고자 개최한다.

대회는 풀 라운드-로비방식으로 치러지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선수권대회로의 발전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의성컬링센터는 의성군과 경상북도가 함께 만든 국내 유일의 컬링전용경기장으로 그동안 3회의 동계체전(컬링)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국가대표의 전지훈련장, 의성스포츠클럽의 전용공간으로서 활용되며 컬링 인구의 저변확대와 국가대표의 산실 및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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