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질환 70~80%의 주된원인
뇌혈관·심장질환 피하는 지름길

`수명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9년 현재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남자 79세, 여자 82세, 100전인 구한말 시대는 평균 수명이 50세를 넘지 못했다고 한다.

환갑잔치는 곧 장수를 축하하는 마을잔치로 치뤄졌다. 50년전 한국전쟁이후 평균수명은 60세였다고 하니 불과 100년만에 평균수명이 30세 이상 늘어난 셈이다. 참고로 북한의 평균수명은 65세라고한다.

이는 과학, 특히 의학부분의 발달, 보건개선으로 영유아 사망률의 저하, 영양상태의 개선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추세라고 한다면 향후 10년, 20년뒤가 되는, 즉 60세인 사람이 지금의 평균수명인 80세가 되면 그때는 아마도 90세이상으로 평균수명이 올라갈 것이며 40, 50대인 사람의 평균수명은 앞으로 100세가 될것으로 기대가 되며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할것이다.

2008년 7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00만명 이상으로 전체인구의 10%에 이르며, 2026년에는 전체인구의 20%에 다다르는 소위 이른바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인구의 고령화는 출생률의 저하와 사망률의 저하에 있다.

평균수명이 긴 나라가 선진국이고 평화롭고 안정된 사회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장수는 인간의 소망이기도 하지만, 반면 고령에 따른 질병, 빈곤, 고독, 무직업 등에 대응하는 사회경제적 대책이 고령화 시대의 당면과제이기도 하다.

실지로 대한민국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하다고 한다. 특별한 수입이 없는데다가 연금 혜택자의 비율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 한다.

작년 통계에 따르면 65세이상 노인중 국민연금 수령자는 19.6%, 공무원 연금수령자는 2.5%에 불과하다고 한다. 평균수명의 연장에 있어 경제적 측면보다 건강의 문제점이 보다 중요하다 할것이다.

`오래 살면 뭐하나, 돈이 많으면 뭐하나, 건강하게 살아야지` 노후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꿈이 집약된 말이 아닐수 없다.

우리나라 사망률 1,2,3위를 보면 1)암 2)뇌혈관질환 3)심장질환의 순으로 매겨진다.

조기진단으로 암에 대한 사망률을 낮출수 있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암에 대한 극복은 먼 과제라 할수 있다.

그러나 뇌혈관질환인 뇌경색, 뇌졸증,뇌출혈,혈관성 치매등등… 심장질환인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등등 은 그 질환들의 주된 원인, 즉 70~80%가 질환의 원인이라 꼽히는 고혈압, 당뇨 이 두가지에 대한 조절 및 치료만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충분이 관리가 가능하다 할것이다.

어느 탤런트가 나와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라며 선전하는 실버 보험 문구가 있다. 그러나 보험이라고 한다면 모든종류의 보험이 이와같아야 한다고 생각이 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실지로 혈압, 당뇨가 있는 사람은 보험자체를 받아주질 않은다. 왜? 보험회사가 알고 있지 때문이다.

혈압, 당뇨로 인한 뇌혈관, 심장 질환으로 의료비 지출 및사망시 지불해야될 비용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월등이 높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는 100세까지 사는 시대가 열릴것이다. 오래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게 인생의 목표로 다가올것이며, 건강하게 살려면 주된 사망원인 및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뇌혈관, 심장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그럴려면 그 원인 제공자인 혈압과 당뇨 관리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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