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고령우곡수박이 첫 출하 됐다.

지난 2일 우곡면 답곡리 박명회(52)씨 소유의 250평 하우스 여섯 동에서 수박 2천800여개(개당 7kg)를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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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에 정식한 스피드 품종으로 농가 조수익은 2천800만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유난히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 악조건이 겹쳐 수박 가격이 하락했으나, 올해는 작황이 좋아 전년 동당 포전거래 350만원 정도보다 50만원 오른 4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박명회씨는 “우곡 수박은 매년 정밀 토양검정에 의한 맞춤비료를 사용하고 1년에 한번만 심고 수확해서 토양의 영양분을 최대로 흡수하며, 수정 후 45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나 50~60일 동안 충분히 익혀서 출하하기 때문에, 13브릭스를 웃도는 높은 당도를 유지해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자랑했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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