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치료시설 잇따라 들어서 의료서비스 개선

【청도】 청도군의 전문치료를 위한 의료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농촌지역의 의료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 8월 청도읍 고수리에 피부비뇨기과와 마취통증학과를 전문으로 하는 차연합의원이 개원했다.

차연합의원 차창석 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청도에 비뇨기과를 운영해 오면서 농촌지역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취통증의학과와 피부비뇨기과를 추가하고, 이에 따른 전문인 의료인단을 구성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그동안 청도지역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의 과다한 농촌일로 통증이 빈번함에도 인근병원에 통증클리닉이 없어 불편함을 겪어왔다.

또 피부미용클리닉과 남성클리닉, 레이저클리닉, 메지칼스킨케어, 피부관리 등의 의료서비스도 전무한 실정이었다.

특히, 청도지역은 노령인구가 30%에 달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면 인근의 대도시나 수도권의 대규모 종합병원을 이용해야만 하는 등 제약이 많았다.

차연합의원은 주민들의 통근치료 등 진료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원실을 구비하고 병원내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황토 휴게실도 만들었다.

최신시설과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해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 지역 여건에 맞추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를 졸업하고 비뇨기과 전문의를 획득했으며, 졸업후 부산침례병원 비뇨기과를 거쳐 현재 부산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조교수직을 역임하고 있다.

차의원의 우태정 원장은 부산대학교의과대학 마취통증학과를 전공수료하고 국군대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울산과 양산의 삼성병원마취통증과장을 역임했다.

차연합의원 차창석 원장은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의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중심의 병원, 사랑이 넘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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