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이 주최한 `구미(한)-후쿠오카(일) 산업교류전`이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산업전시회는 한일 홍보관, 지역 대학·기업부스 등으로 구성됐고, 일본 후쿠오카 기업인 100여명을 비롯해 구미 및 성서 클러스터 회원사 57개사, 금오공대, 구미1대학,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참여해 자신들이 가진 강점을 뽐냈다.

박광석 추진단장은 “구미에서 일본 기업인 100여명이 참여해 이 같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며 “산업교류전 행사가 올해로 조성 40주년이 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제2의 도약과 한·일 양국 기업의 공동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개막식 행사 중에 구미추진단과 사단법인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 간 상호교류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구매상담회에는 (주)밴스테크, 지엘레페(주), (주)골드파로스 등 구미지역 기업 20개, (주)아스키, 서일본 비즈니스 인쇄 등 후쿠오카 기업 50개가 참여해 상대 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구미추진단은 한일 산업교류전을 시발점으로 교류회를 정례화해 향후 전시회, 상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양국 산학연관 공동기술개발 및 연구, 신기술교류, 투자유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석 추진단장은 “구미 후쿠오카 간 지속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사업 추진에 추진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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