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및 중앙고속도로와 경북 동해안의 7번 국도를 연결해 낙후된 경북 동북지역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관광자원 개발촉진을 위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동서 6축 영덕~상주간 고속도로의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영덕~상주간 고속도로 조기착공구간을 3공구로 나눠 입찰공고했다.

1-1공구는 공사비 706억 규모로 상주 구간 1.60km(상주 낙동면 구잠리 일원), 9-1공구는 574억 규모로 동안동 구간 1.2km(안동 갈음면 만음리 일원), 17-2공구는 345억 규모로 영덕 구간 1.0km(영덕 강구 원직~남산리 일원)이며 내달 6일 입찰을 해 빠르면 12월에 기공식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강구항 개발사업과 오십천 로하스 밸리 조성, 나옹왕사 테마파크조성, 장사상륙장전 V-park 조성사업 등 신영덕 비전 21세기 동해안 관광 거점도시 성장 계획이 더욱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동서 6축 고속도로는 대도시의 접근성 향상, 관광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석호 국회의원(영덕·울진·영양·봉화)과 함께 중앙부처에 고속도로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인 건의해 대통령 임기 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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