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각명 스님,대우 스님
불교 최대종단 조계종의 차기 총무원장 선거에 3명이 출마했다.

14일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제33대 신임 총무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자승스님(55·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각명스님(58·법주사 봉곡암 감원) 대우스님(64·전 총무원 교무부장)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중앙 종회의원 80명과 전국 24개 교구별 대의원 10명씩을 포함해 총 유권자320명의 투표로 22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실시된다. 중앙종회의원은 81명이었으나 자승스님이 후보 등록과 함께 중앙종회 의원직을 내놓아 80명이 됐다.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과반을 득표한 후보를 총무원장으로 선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에 들어가 다수 득표자를 총무원장으로 뽑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