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은행은 15일 오후 3시 대구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족 독도 바로 알기`사업 협약서를 체결하고 2009년 독도탐방 대상자로 선정된 결혼이민자 부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탐방 환송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해 결혼이민여성들이 독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점에 착안, 경북도와 대구은행이 `다문화 가족 독도 바로 알기`사업을 추진하는데 뜻을 함께한다. 독도 탐방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 가족 40명은 오는 18일 독도로 출발, 20일 돌아오는 3일간의 독도탐방에 나선다.

독도탐방 시에는 울릉도·독도 일원 탐방뿐 아니라 정윤열 울릉군수와 이예원 문화관광 해설사의 울릉도·독도 역사에 관한 강연과 울릉도 다문화 가족과의 특별한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능엔티후옹(31·베트남)씨는 “독도는 말만 들었고 경상북도에 있는지도 사실은 몰랐는데 이렇게 독도를 방문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독도가 어떤 곳이며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많이 배우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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