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에코 트레일이 `경북관광 뉴-비전 2020`핵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도의 2010년 선도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형산강 에코 트레일은 `경북관광 뉴-비전 2020`에서 제시된 `동해안 블루 관광벨트`의 핵심사업으로 14개 테마별 에코트레일 등 기본 관광 인프라 개발(2천832억 원)과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경주 플로팅 실크가든 등 13개 연계 거점 관광 인프라 조성(1천700억 원) 등에 총 4천538억 원 투자하는 경북관광개발의 새로운 신규 전략프로젝트이다.

형산강 에코트레일 개발구상은 경주-포항시를 관통하는 63㎞ 형산강의 주요 거점별 자연, 문화, 생태의 공간을 크게 5개 축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탐방로 165.1㎞와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

더불어 형산강을 포항구간, 포항-경주 링크 구간, 경주구간으로 나누어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금장대 플로딩 실크가든 등 연계관광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실제 경북도는 경북관광의 새 틀을 짜기 위해 동해안 탐방로와 신규 전략프로젝트로 자체계획수립과 용역을 거쳐 뉴-비전과 연계한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2010년 선도사업 선정 및 예산편성 작업을 통해 곧바로 사업추진을 가시화하고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형산강에 코트 레일 개발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동해안 초광역권 관광개발 구상과 추진전략에 따른 `동해안 블루 관광벨트 6대 전략과제`의 조기추진과 성과 가시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형산강 에코 트레일이 본격 개발되면 동해안 블루 관광벨트 중심축인 경주 세계역사관광 도시와 첨단과학·해양 관광도시로 부상할 포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축 형성으로 역사문화, 해양관광, 국제과학 비즈니스가 연계된 세계최고의 관광벨트로 개발·발전하게 된다.

특히 국책사업인 낙동강 살리기에 이은 정부의 2단계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주요 개발구상과 사업계획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낙동강과 동해안·형산강 축까지 문화와 관광이 함께 흐르는 지역발전의 중심현장이 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관광 뉴-비전의 전략 구체화와 선도사업으로 낙동강권·백두대간 권역의 관광개발과 함께 형산강에 코트 레일, 동해안탐방로 등 동해안 관광 축의 개발을 통해 경북관광의 획기적인 리노베이션과 권역별 균형적인 관광 인프라를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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