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분기부터 다시 1조원 이상의 분기당 영업이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FN에 따르면 대우, 삼성, 우리투자 등 24개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1조143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경우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다시 1조원대 영업이익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또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천700억 원과 비교해서는 5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6월까지는 지난해 결정된 비싼 가격으로 들여온 철광석, 석탄 등 원료를 투입했지만, 7월부터는 가격 협상을 통해 인하된 가격의 원료를 쓴데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원화로 환산한 원료 수입대금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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