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과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철강협회(WSA) 총회에서 만나 양사의 협력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

락시미 미탈 회장은 이날 동국제강이 1986년부터 현재까지 아르셀로미탈의 브라질 고로사인 AMT사로부터 후판용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 1천만t 이상을 조달해온 것을 기념해 장세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세주 회장과 미탈 회장은 동국제강의 선대 장상태 회장 시절부터 다져온 우의를 지켜나가면서 슬래브의 안정적인 수급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이 회사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단위의 슬래브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매년 50만~80만t의 슬래브를 구매하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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