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과 23개 시·군에서 어떤 공무원이 행정서비스의 달인이며 어느 부서가 가장 고객만족을 시키고 있는지 주목된다.

경북도가 민원처리와 규제개혁을 통해 민원행정의 품질향상과 기업활동 촉진에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과 부서를 대상으로 `2009 경북도 인·허가 대상`을 선정·시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28일까지 후보자를 공개 추천 접수한다.

경북도 인·허가 대상은 민원행정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규제개혁에 이바지한 자에게 시상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도·시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것으로 민원처리와 규제개혁의 2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시상한다.

민원처리분야는 수요자 중심으로 민원처리절차를 개선해 수요자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저비용·고품질 민원 서비스 제공사례, 처리기간의 단축실적 등을 평가한다.

규제개혁 분야는 현장중심 행정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 구축,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정비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우선 추천 대상자는 인·허가 등 복합민원처리 및 규제개혁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책개발에 이바지하거나 복합민원 장기간 담당자와 처리 건수가 많은 자 및 부서, 민원사무의 단축처리 실적이 높거나 민원 접점부서에서 근무하는 하위직(도 6급 이하, 시·군 7급 이하) 및 장기근속 공무원 등으로 한다.

편창범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행정서비스의 달인은 공무원 자신의 가치를 찾는 동시에 고객으로서 마음을 헤아리고 고객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무원으로서의 자존심을 한 층 더 상승시키고 도정의 신뢰확보와 고객에게 앞서 다가가는 행정의 모범사례를 보여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