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펼친 고구마 캐기 봉사활동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움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성기전, 보성중공업 등 11개 외주파트너사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포철산기 김진화 경영기획본부장 등 전사 봉사단원 등 140여명이 참가, 마을을 찾아가 일손이 부족한 3가구, 4천960㎡(1천500평 규모)의 고구마를 캤다.
밭 주인은 “일손이 부족해 고구마 캐기를 포기할뻔 했는데 이렇게 도와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마을 윤진백 이장의 소개로 찾아간 이 밭은 노부부들로 고구마를 심었지만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학의 서식지로 유명해 일명 `학마을`로 불리는 죽성1리 호박고구마는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인데 일반 고구마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수분과 당분이 풍부하며 소화도 잘 된다하여 속노란고구마, 꿀고구마, 당근고구마라고도 부른다.
한편, 포철산기는 매년 신광면 자매마을에서 생산하는 호박 고구마, 사과, 배 등 각종 농산물을 팔아주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