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09 한·중 우호주간을 맞아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충칭시와 청두시에서 열리는 무역투자상담회에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

포항시는 지역 내 12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해 중국 시장 개척 지원과 수출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는 주중국대사관과 KOTRA가 공동개최하는 경제행사이며, 참가분야로는 에너지, 환경, IT, 하이테크, 문화컨턴츠, 금융, 건설, 물류 등이다.

포항시는 자동차, 부품, 철강가공용부품, 특수강판열처리, 식품가공, 후판, 철강재 가공, 산업용 철구조물, 친환경 건축소재, 특수폐기물처리 및 운송 등의 12개 지역업체를 참가시켜 우수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앞서 참가업체의 생산품목 등 상세자료를 KOTRA 북경무역관에 제공해 당일 현지 기업이나 기관 등과 투자무역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국정부와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

포항시 이환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한·중우호주간 무역투자 사절단을 위해 편도항공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주중국대사관도 상담회 부스 임차, 차량, 통역 등을 지원하는 만큼 기업체는 편도항공료와 체재비 부담이 줄어 들어 저렴한 경비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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