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신성장동력인 IT 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나선다.

대구시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전략산업기획단과 공동으로 한국IBM과 대구·경북의 `IT 융합산업발전전략 202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2일 오후 4시 대구 벤처센터 2층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진다.

대구시의 `IT 융합산업발전전략 2020`은 정부가 발표한 `IT KOREA 5대 미래전략`을 토대로 대구·경북의 강점인 IT산업과 부품·소재 산업이 융합된 IT 융합산업의 종합적인 미래비전과 실천전략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국가의 IT 융합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 창출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IT 융합산업발전전략 2020의 주요 내용은 세계시장의 IT 융합 동향 및 지역의 강점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중점육성분야 및 추진사업으로서 IT 융합산업 중·장기 발전로드맵, 신규 프로젝트 및 사업타당성 분석 등의 형태로 제시될 전망이다.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이명규 국회의원도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의원은 대경권이 IT 융합산업의 최적지인 만큼 용역을 통해 국가의 IT 융합산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발굴되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의 IT 융합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협력하고 적절하게 역할 분담을 해야 할 주요기관들이 함께 참여하고 정부와 의사소통에 큰 역할을 할 지역 출신 정치인과 사전에 의견을 조합해 연구 용역을 하는 것은 앞으로 용역 성과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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