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12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영덕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한다.

25개 단체가 참여하는 아이세상 영덕본부는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양육·가족문화에 대한 군민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출산장려활동을 펼치고자 발족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 군민 운동의 기폭제가 될 이날 출범식에는 교육, 종교, 시민·사회, 경제, 보건의료, 언론계, 기관단체가 부분별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실천에 주력할 예정이다,

영덕군의 1997년 513명이던 출생아수는 2008년 264명으로 절반으로 줄었고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전국)은 현재 1.19명으로 인구 대체수준 2.1명보다 훨씬 낮아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하면 생산인력의 감소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저축 및 투자감소, 고용불안, 가정해체, 노인부양부담 증가 등 각종 사회문제가 양산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영덕군에서도 여러 사회기관단체가 힘을 모으게 된 것은 저출산 인식개선은 정부나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며“출산율 회복의 기반 마련과 주민 인식개선을 위해 많은 주민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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