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광역시 연제구의 문화탐방단 40여명이 8일 1박2일 일정으로 봉화를 방문했다.

봉화군과 연제구는 지난 2003년 자매결연한 이후 크고 작은 행사때마다 상호 방문하는 등 매년 5~6차례 정도의 상호교류와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도·농간 이해의 폭을 넓히며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이번 문화탐방단은 양 도시간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봉화군의 초청방문으로 통장협의회와 선행구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문 첫날 군청방문을 시작으로 워낭소리 촬영지, 닭실마을, 천년고찰 축서사 등 봉화지역의 관광·문화유적을 둘러보고 물야면 김광규씨의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따기 등 농촌체험을 한 후 직거래를 통한 저렴한 가격에 사과 등 농산물을 구매했다. 이튿날인 9일 봉화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청량산 일대를 관광한 후 부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간 자매의 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kjc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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