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박승호)가 코스닥 상장 1호 기업 탄생(본지 9월14일자 12면 보도)을 기념, 포항 지역 창업·기술사업화 및 상장사-지역 대학-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해 8일 오후 2시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이기도 한 성영철 대표이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창업 후 지난 10년의 회고와 포항 BT의 가야 할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제넥신은 포스텍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융합 단백질 치료제(슈퍼 바이오시밀러*)제조를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제넥신 연구진 대다수가 포스텍에서 학위를 했거나, 연구원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학과 테크노파크 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 사업화와 고용 창출에 성공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제넥신의 코스닥 상장을 최인준 원장이 취임 후 제시한 `포항·환동해권 지식자산의 성공적 사업화 및 지역 재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 구축`이라는 포항테크노파크의 뉴(New) 비전(Vision)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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